2005. 6. 24. 07:07ㆍDigital Camera
접사 성능이 좋은 디카는 눈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 세상도 담을 수 있다. | 접사 기능이란? 접사 기능은 피사체를 가까이 다가가 크게 찍을 수 있는 기능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꽃이나 곤충, 문서등을 촬영 할 때는 접사 기능이 필수이다. 디지탈 카메라는 대부분 접사 기능이 있다. 접사 사진의 계절인 봄이 오고 있으니 접사 기능을 알아보자. | |
꽃모양 아이콘을 확인하자 | 접사 기능 사용하기 카메라의 조작 스위치나 모드 다이얼을 보면, 꽃모양이 그려진 버튼이 있다. 이 버튼을 누르면 LCD에 같은 꽃모양이 표시되면서 접사모드가 된다. - 접사 모드의 사용 법은 카메라마다 다를 수 있다. 매뉴얼을 참고하자 - SLR카메라의 경우, 접사 기능이 있는 렌즈가 필요하다. - 접사 모드에서는 가까운 물체만 찍을 수 있으니 풍경사진 등을 접사모드로 찍지 않도록 주의하자. - 접사 모드에서 플래시를 쓰면 너무 밝은 사진이 되거나 렌즈의 그림자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자. | |
매뉴얼에 표시된 접사 촬영거리 | 접사 가능 거리 참고 접사가 가능한 촬영 거리는 카메라와 렌즈마다 다르다. 촬영을 하기 전에 매뉴얼을 참고해서 어느정도 거리에서 촬영이 되는지 확인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줌렌즈의 경우 광각과 망원에서 촬영 가능한 거리가 달라질 수도 있다. 필요에 따라서는 망원으로 촬영하기도 하므로 각각의 거리도 확인하자. | |
꽃은 바람에 시달리거나 시간이 지나면 덜 예쁘게 된다. 꽃잎이 깔끔했다면 더 좋았을 사진이다. | 꽃 사진 촬영 꽃을 찍는 것은 정해진 방법이 없다. 어떤 방법이든 꽃을 보고 느끼는 느낌을 잘 표현하면 좋은 사진이다. 우선 깔끔하고 예쁜 꽃송이를 찾는다. 그 꽃송이가 주연배우가 되는 것이다. 시들거나 벌레먹거나 다친 꽃송이는 주연배우로 적당하지 않다. | |
배우들이 너무 많아서 답답하고 복잡한 경향은 있지만, 벚꽃으로 뒤덮혀 있는 느낌은 잘 표현된다. | 주인공인 꽃 한송이가 크게 들어가게 찍을 수도 있고, 꽃잎이 예쁘면 꽃잎 한장만 크게 확대해 찍을 수도 있다. 벚꽃이나 매화 같이 작은 꽃이 만발하는 종류는 한송이를 찍기 보다는 배경에 다른 꽃들이 적당히 들어가 있으면 느낌을 살리기 좋다. 벌이나 나비가 앉아 있는 모습을 조심해서 잡으면 냄새가 없는 사진이라도 꽃의 향기를 전할 수 있게 된다. | |
정확한 표현은 아니지만, 뒷배경을 흐릿하게 날려버리는 것을 '아웃포커싱'라고 부르곤 한다 | 접사 기능을 이용해 꽃을 가깝게 찍으면 뒷배경이 흐릿해지는 아웃포커싱이 일어난다. 줌을 당겨서 촬영하면 아웃포커싱이 더 잘 일어날 조건이 되고, 화각이 좁아지면서 뒷배경이 좀더 단순해진다. 이런 현상을 이용해서 뒷배경을 정리하면 꽃이 더 강조된다. 아웃포커싱이 능사는 아니지만, 주인공을 강조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고 쉬운 방법이다. 다만 줌을 당긴 상태로 접사를 하는 것은 카메라의 접사 성능이나 주변이 광량에 따라서 어려울 수 있다. | |
반드시 바싹 붙여서 접사하라는 법도 없다. 적당히 떨어져서 뒷배경을 포함시키는 방법도 좋은 표현 방법이다. 접사인지 풍경사진인지 애매하다고 주저할 필요는 없다. 사진은 구별하고 따지는게 아니라 아름다운 추억거리를 만드는 과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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